레딧쪽 미국인들이 조리돌림중인 한국 게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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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
난 비디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노출이 많은 매력적인 여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항상 이해가 안 감. 게임플레이도 아니고, 스토리도 아니고, UI도 아니고, 재미도 아님. 노출이 많은 매력적인 여캐가 좋은 게임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라는 거잖아. 진짜 게임을 직접 해보는 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게임 가지고 불평하는 게 취미인 사람이라야 가능한 생각 같음.
미국인 2
이 사람들은 초등학생 수준의 성별 구분 사고방식에 갇혀 있는 것 같음. 그냥 남자아이들용 게임만 하고 싶은 거지. 그리고 게임 속 모든 여성 캐릭터가 그저 눈요깃거리로만 존재해야 그 게임이 비로소 ‘남자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그래서 여성 캐릭터들이 전부 ㅅㅅ돌처럼 생기지 않은 게임을 보면 화를 냄. 여성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어도 화를 냄. (엉덩이가 드러나는 캐릭터라면 모를까.) 게이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어도 화를 냄. 왜냐하면 그런 요소들은 오직 자기들만을 위한 게 아니기 때문임. 자기들만을 위한 게임을 원하고, 사실상 모든 게임이 자기들만을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지. 말 그대로 90~2000년대의 전형적인 게이머상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임. (그 시절에 실제로 살아 있지도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리고 이제는 게임이 더 이상 자기들만을 만족시키도록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있는 거고.미국인 3
독특한 캐릭터를 만드는 이유 자체가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잖아. 그러려면 외모나 키, 심지어 옷차림까지도 그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져야 하고.
근데 난 캐릭터 디자인이 아예 말이 안 될 때가 좀 거슬림. 예를 들어 군인이라면 보통 머리가 짧고, 좀 지저분해 보이고, 갑옷으로 주요 부위를 보호할 가능성이 높잖아. 그런데 고급스럽게 긴 머리에 화장까지 하고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디자인이면 좀 그렇지.
물론 픽션이니까 특정 부분에서 현실적인 논리를 무시하고 작가적 자유를 발휘하는 건 이해할 수 있음. 불사자나 공격이 안 통하는 캐릭터라면 뭘 입든 상관없을 수도 있고. 근데 가끔은 그런 캐릭터들조차 디자인이 전혀 말이 안 될 때가 있더라. 저게 무슨 한국 게임인지는 모르겠는데, 격투 게임처럼 보이고 갑옷은 죄다 장식에 불과한 것 같음. 특히 저 허리에 달린 금속은 대체 뭐임?
미국인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Aloy 얼굴에 솜털이 있는 걸 보고 얼마나 발작했는지도 생각나네. 그걸 두고 ‘깨어 있는 게임 업계가 억지로 수염을 붙였다’고 주장했잖아. 여자를 평생 가까이서 본 적이 없다는 걸 그렇게 기묘한 방식으로 인정하는 셈인데, 뭐 그렇다고 치자. 성적으로 노골적인 아트를 만드는 것 자체는 괜찮음. 그런데 중갑을 입은 십자군 기사와 가슴 내놓은 닌자가 같이 등장하는데, 아무도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작진도 그걸 개그 요소로 활용하는 게 아니라면 그냥 ㅍㄹㄴ를 만들면 됨. 아니면 적어도 그 성적인 요소가 스토리나 세계관, 설정, 캐릭터에 뭔가 의미가 있도록 만들든가. 그냥 진지한 게임인 척하면서 뜬금없이 비키니 갑옷이 나오고 아무도 그걸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게임을 하고 싶다면, 그냥 스카이림 모드 같은 거나 받으면 됨. 자기 취향대로 이상하게 즐기고, 그걸 굳이 다른 사람들까지 따라야 하는 기준으로 만들지는 말라는 거지.
미국인 5
그리고 The First Descendant는 잘해봐야 그냥 무난한 게임일 뿐이고, 딱히 내세울 만한 가치도 없으며 얼굴도 죄다 비슷하게 생긴 게 정말 심각함. 진짜 출시 당시에는 여캐들 얼굴만 보고는 구분하기가 거의 불가능했음. 결국 의상 보고 누군지 알아맞히는 수준이었지.
레딧 무습다
출처 :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6864406?m=hu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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